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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수수료 중심의 수익모델에서 구독료 수익으로_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인터뷰

by 척백 2022. 10. 3.

(미국에서 가장 큰 거래소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 CNBC 8월 인터뷰 영상)

Comment)

-  거래 수수료 모델에서 구독료 수익모델로의 이동

기존의 운용 자산으로서의 크립토 시장이 축소되고 (혹은 더 커지지만, 크립토 전체 시장 안에서의 점유 비율이)

다른 방향으로 크립토가 다양한 경제 영역에서 생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 인터뷰 자체는 1달 전으로 빠른 이야기는 아니지만, 크립토 시장의 탑 플레이어인 코인베이스가 보는 시장의 방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Coinbase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프레드 어샘이 공동 창업했다. 본사가 없다. 2021년 CEO는 브라이언 암스트롱이다.
암스트롱은 2012년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 개발자를 그만두고, 골드만삭스 출신인 프레드 어샘과 의기투합해 코인베이스를 창업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개당 6달러였다. 2021년 4월 현재 5만 달러이다.
가상 화폐 지지자들은 암스트롱 덕분에 모든 사람이 쉽게 가상 화폐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그를 인류에 불을 선물했다는 그리스 신화 속 프로메테우스에 비유한다.[1]
2021년 4월 14일, 나스닥에 직상장했다.

<위키백과>

인터뷰 주요 내용

 

Q. 이번 코인 침체기는 현재 거시 경제상황(주식장, 경제 침체, 인플레이션 등)과 겹쳐서 조금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

-

똑같이 느껴진다. 이런 하락장이 오면 다 같이 공포와 회의적인 시선이 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정신이 팔린다. 

하지만 내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보이는 것만큼 좋지 않다, 보이는 만큼 나쁘지 않다"

가 있는데

코인베이스가 성공적으로 지난 10년 간 서비스를 한 데에는, 단기적인 시장 상승 하락에 흔들리지 않고, 좋은 상품을 만드는데 집중한다.

장기적인 흐름 ( 인터넷의 성장과 같이)은 상향이라고 생각한다.

 

Q. 코인베이스의 수익이 거래대금에 굉장히 연결되어있는데 시장 하락에 흔들리지 않기가 어렵지 않나?

-

말씀대로, 우리의 주 수익은 거래 수수료로 발생한다. 장이 좋을 때는 거래량과 가격으로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하락장에는 눈에 띄게 달라진다. 이 문제는 단순히 크립토 시장에만 발생하는 문제는 아니고, 전통적인 금융, 브로커 서비스, 에너지 트레이더 등등 시장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코인베이스는 현재의 수익모델을 거래대금 중심의 수익에서, 구독과 서비스 쪽으로 이동해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수익의 18% 까지 올라왔고, 시간에 따라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Q. 월스트리트(역: 코인베이스는 상장사다)에 이런 것들을 설명하는 것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가? (크립토 시장에 묶여있다는 사실이)

-

우리는 100% 크립토 시장에 집중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시장(주식)에서도 많이 있는 일이다(이런 흔들리는 상황이 ). 주식시장에서의 새로운 일은 아니다. 

-

크립토에 관해 우리가 다르게 말할 수 있는 점은, 크립토가 많은 나라의 경제적인 자유를 높이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고, 단순히 경제적인 측면이 아니라, web3라는 새로운 흐름이 오고 있고 사람들 간의 더 다양한 교류 (신원, 소셜, 학문적 교류 등)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정말 인터넷의 다음 세대라는 점이다. 더 큰 그림을 우리는 제시할 수 있다.

모든 회사는 일단 한 가지 big thing을 통해 수익을 만들고, 그다음 액션, 그다음의 후퇴 등이 이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코인베이스는 다가오는 WEB3에 어떤 포지셔닝을 갖고 있는가?

-

우리는 웹 3의 시대가 오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한 것 중에 하나는 코인베이스 월렛이 있다. 다양한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디앱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지갑 쪽으로 굉장히 주력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코인베이스 NFT를 론칭했다. 이런 생태계를 거래 앱 안으로 흡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더 쉽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이용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웹 3가 정말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Q. 웹 3에 대해 많은 비판이 있었는데, Jack Dorsey, Elon Musk 등등 - 일부 웹 3가 탈중앙화 되지 않고, 여전히 VC 등에 의해 중앙화 된 구조라는- 여기에는 어떤 입장인가?

-

인터넷이 웹 2에서 웹 3으로 넘어가고 있다  웹 2.5로 불리거나. 

현재 보이는 앱들에는 여전히 중앙화 된 구조를 가진 요소들을 볼 수 있다. 변화가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보기 때문에 장기적인 트렌드 자체를 비판할 수 없다. 

 

Q. 빅 테크 기업이 크립토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어떻게 보는가

-

좋다. 모든 기업이 크립토로 통합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모든 회사들이 인터넷을 쓰기를 바라는 것처럼- IT기업이 아니어도 홈페이지 등등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거나 상호작용할 요소들이 있다 - 크립토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blackrock과 최근에 제휴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Q. 블랙락에 관해 더 말해 달라

-

2년 간 많은 검토를 통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단순 크립토가 아니라 어떤 파트너를 찾더라도 거칠 수 있는 동등한(복잡한 검증) 과정을 통해 파트너쉽을 맺었다. 

이는 우리가 그 포춘 500의 어떤 회사랑도 파트너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하나의 큰 단계가 된다고 생각한다.

 

Q. 보이에저, 셀시우스 등 지난 1년 간 많은 회사들이 잘 못된 것을 보았는데 이게 코인베이스의 신뢰성 차원에서 (중앙화 거래소에 자신들의 크립토를 보관하는 것) 고객들에게 영향을 주었나?

-

다행히 우리는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보안과 관련해서 더 정확하게 하려고 하고 투명하게 하려고 한다.

 

...

 

Q. IPO 이후 현재 주가가 80% 하락했다. 주주들에게 어떻게 확신을 줄 수 있다면?

-

시장 상황(주식 상황, 크립토 시장 상황) 등은 우리가 컨트롤할 수 없다.

우리는 우리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이 시장 상황에서 탄탄한 자본을 갖추는 것과, 단순히 우리의 핵심 프로덕트가 아닌 미래 프로덕트에도 적절히 투자하는 등 우리의 상품에 주력한다. 그러므로 이 하락장이 지났을 때, 더 강력하게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Q. 코인베이스는 레버리지 쪽으로 집중하지 않았는데 결국 바이낸스나, FTX 등과 경쟁하기 위해 도입할 부분인가?

-

당연히 레버리지는 금융시스템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고, 크립토에서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지난달 유일하게 cft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Q. 상장한 게 불이익으로 작용한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가

 

-  최근에는 당연히 답답한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상장하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선구자로서 많은 화살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가장 신뢰받는 거래소가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맞는 선택이다. 우리의 자본이나 이익을 투명하게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인터뷰는 코인베이스의 비용 관리( 지난번의 Lay-off에 나아가서, 검토하는 부분들 ), 스테이킹 사업 관련, 정부 규제와 관련한 이야기, 글로벌 전략, 기업 문화( 본사 없는 재택근무 중심) 등에 대해 다양하게 다룬다. 

 

 

 

 

원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3lrvkTTMx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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