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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후기/다양한 후기

[브런치 작가 선정 후기] 브런치 작가 신청 한 번에 성공하기!(블로그 초보)

by 척백 2022. 6. 27.

브런치 작가에 선정되었다! 무려 한 번에!

서랍에 글을 조금씩 적고 있었는데, 내가 아직 보여줄 것이 없는 것 같아 왠지 신청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런 브런치 작가 신청 버튼 옆이었나, 마우스 오버 시였나,  "망설임은 시간(시작?)을 늦출 뿐"이라고 적혀 있던 말이 맞았다.

나는 브런치 작가로 선정될 당시(지금) 포스트 50개 정도의 일평균 방문 0명의 블로그 ^^운영을 막 시작한 것이 전부였고, 제대로 정리된 글이나 테마도 없이, 나를 위한 기록용 마구잡이 식 블로그였다.

브런치에는 글 다운 글을 쓰고 싶었어서 한 달간 총 7개의 짧은 글을 저장해두었었다. 대단한 글은 아니었지만 정신없는 블로그보다는 기록 이상을 담아서 썼다. 

하지만 글을 저장해가면서도, 작가를 신청할 생각을 못했다. 

나의 안 좋은 버릇으로 - 내 기준 완벽한 조건이 되기 전에는 시도도 하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뭐 브런치가 대단한 것도 아니고, 블로그인데 이걸 내가 "자격"을 운운하며 신청을 안 하는 것도 참 지질한 것 같아 날름 신청을 했다. - 그런데 24시간도 되지 않아 선정되었다고 메일을 받았다! 별것도 아니라고 생각해 놓고도 동시에 기뻐하게 된다.

브런치 팀에서는 이 것을 노리고 선정과 , 발행이라는 과정을 만든 것 같다.

누구나 쓸 수는 없지만, 대신 진심으로 원하는 사람을 골라내서 그들로 하여금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한다!

그래서 무조건 일단 신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보낸 신청을 정리하자면

1. 작가 소개 : 300자 
- 내가 글을 쓰려고 하는 이유와 계기를 솔직하게 나의 심경과 상황을 담아서 썼다. 나는 전문성,  스펙이나 글이나 콘텐츠 관련 경험은 전무하다. 

 

2. 주제, 목록, 제목 등 : 300자
-  사실 나는 100개의 주제로 나눠서 각 한 권씩 발행하고 싶은 욕망 덩어리였지만

주제 1 : 0000 - 내가 생각해둔 글들의 주제 중 2가지를 이러한 형식으로 작성함.
- 관련 카테고리의 내가 생각해둔 주제들을 한 줄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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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2 : 00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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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 첨부 (브런치 저장 글 최대 3개 + 외부 글 1개)
- 브런치 팀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한 요소이다. 나는 내가 미리 적어 두었던 7개 중에 가장 정보성이 적은  에세이 형식 글 3개를 선택했고, 외부 링크에는 그 7개 중 한 개를 부랴부랴 외부 블로그에 다시 포스팅하여 올려두어 신청했다.

 

4. 기타 SNS 혹은 포트폴리오 연걸
- 여기서 내가 가장 고민했다. 
마땅히 보여줄 것이 없어서 브런치로 보여줄 걸 만들으려는 것이었는데,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하여, 엉망스럽고 방문자와 글 다운 글 한 개 없는 블로그 링크를 걸어두었다. 


 

그래서 일단 신청을 처음부터 그냥 시작할 걸 한 달이나 미룬 것이 참 바보 같이 느껴졌다.

대단한 글이나 스펙 따위 없었고, 실제로 브런치에서 발행 글을 보면 특별하거나 대단하지 않은 것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꾸준히, 더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만큼 모두 신청해서 다 함께 양질의 "텍스트 기반의 콘텐츠( = "글"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성격이 조금 다르다)"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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